저번 주말, 오랜만에 고등학교 동창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을 때 가본 성수동의 술집이면서 맛집인 프랑스 포차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!
메뉴판이랑 외관은 찍지 못했습니다 ㅠ_ㅠ
프랑스 포차는 프랑스 음식들과 함께 맥주혹은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주점인데요,
성수동에서 거의 유일하게 웨이팅이 있는 주점 같아요.
가격은 조금 있는 편 이지만, 블랑 생맥주와 다양한 와인,
그 외에도 다양한 주류를 즐기고, 맛있는 안주를 먹을 수 있는 곳 입니다.
저희는 주로 맥주를 먹기 때문에, 블랑 생맥주를 주문하였습니다.
사진을 찍기 전에 제가 조금 먹어버렸네요 ㅎㅎ
원래 꽉꽉 차서 나옵니다!
안주로는 세가지를 주문하였는데,
트러플오일 프렌치프라이
하몽 & 올리브 플레이트
비프 스튜
이렇게 세개를 주문 하였습니다.
감자튀김이 매우 두껍고, 위에 올라가 있는 치즈가 풍미를 더 해주면서 맥주를 계속 들이키게 하는 맛있는 감자튀김 이에요.
주문 하였을 때 같이 주는 케첩도 정말 맛있습니다. 하인즈 케첩이 같이 나와요!
(통째로 주셔서 계속 같이 먹을 수 있습니다.)
고기가 정말 부드러운 비프 스튜입니다.
장조림 비슷한 맛인데, 빵과 같이 나와서 빵 사이에 발라먹거나 찍어먹으면 참 맛있습니다.
한국인 한테는 조금 싱거운 거 같기도 합니다. 굉장히 장조림 같은 맛 이에요.
가격대가 저렴하면 주저 없이 시키겠는데, 다른 안주를 주문하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.
저희가 맥주만 먹어서 그런가, 프렌치프라이가 좀 더 잘 어울리더라구요 ㅎㅎ
맛이 없다는건 아니니, 와인과 함께 드시는 분이라면 한번 시켜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.
제가 와인맛은 잘 몰라서 ㅠㅠ
여기에 오시면 하몽은 꼭 드셔보셔야 할 것 같아요.
하몽이 정말 끝내주게 맛있습니다.
필터를 쓰지도 않았는데 생깔이 정말 선명하고 맛있게 보여요. 사진으로만 봐도 침이 고이네요..
어떤 주류와도 잘 어울리는 맛이고, 집에서 반찬으로 해 먹고 싶은 맛 이에요 ㅠㅠ
다양한 맥주 전문점을 다녀봤지만, 대부분 사이즈가 큰 그런 곳 들 이었는데 집근처에 맥주 전문점은 아니지만 맛있는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.
성수동에서 가볍게 술 한잔 하는 자리가 생기게 된다면, 프랑스 포차를 정말 추천합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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