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화정보
남산의 부장들 (2019)
The Man Standing Next
2020. 01. 22 개봉 (2020년 1월 개봉작)
114분
감독 - 우민호
주연 - 이병헌, 이성민, 곽도원, 이희준, 김소진
2020. 01. 25 왕십리 CGV 관람
개인 평점 - 7 / 10
남산의 부장들 리뷰 - 리뷰에 앞서
지난 주, 왕십리 CGV에서 <남산의 부장들>을 관람하고 왔습니다.
남산의 부장들은 박정희 - 김재규 사건을 다룬 논픽션 원작 소설 남산의 부장들을 각색하여 제작된 영화입니다.
기존 소설은 논픽션이지만, 영화는 픽션(각색되었거나 추가된)부분들이 있습니다.
사실을 기반으로 한 영와였는데 등장인물들의 실존 명과 달라서 약간 헷갈렸는데요,
아마 과거의 임상수 감독의 <그때 그사람들> 때의 일련의 사건 때문 인 것 같습니다.
소설과 영화 <남산의 부장들>은 10.26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.
그럼, 개인적인 영화 리뷰를 적어보겠습니다.
남산의 부장들 리뷰 - 좋았던 점
영화 <남산의 부장들>을 본 후 가장 좋았던 점은, 배우들의 연기력 이었습니다.
이병헌 배우, 이선민 배우, 곽도원 배우분들의 연기는 정말 뛰어나 영화에 몰입이 잘 되었습니다.
또, 역사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10.26 이후에 어떤 식으로 역사가 흘러갔는지 궁금증을 유발하게 되는 마지막 장면과, 10.26 사건이 어떤 내용인지 알려주는 점도 좋았던 점 이었습니다.
영화를 보고, 이후에 역사가 어떻게 흘러갔는지 몰랐던 분들은 아마 한번쯤 검색해 보셨을 겁니다.
카메라의 구도나 영화의 구성들도 탄탄하여서 재미있게 보았습니다.
남산의 부장들 리뷰 - 아쉬운 점
영화 <남산의 부장들>을 보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,
논픽션 소설 <남산의 부장들>을 기반으로 하여 제작하였는데 극상 김규평(이병헌)이 박통(이성민)을 암살하는 이유가 픽션이 되었던 점이 가장 아쉬웠습니다.
실제로 김규평(이병헌)은 5.16에 가담하지 않았으며, 친구를 암살하지도 않았습니다.
따라서, 영화 내에서 박통을 암살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이유였던 두가지 이유가 픽션으로 처리 되어, 이부분을 제외한다면 암살의 이유가 경호실장과의 마찰, 권력싸움 등만 이유로 남게 되었죠.
물론 픽션이라고도 하였지만, 기존 논픽션 소설의 <남산의 부장들>에서 가장 커다란 사건을 진행하는데 그 부분의 이유를 픽션으로 처리했던 점이 아쉬웠습니다.
영화의 재미를 위해서는 극상 전두혁도, 이후에는 많은 사건들을 일으킨 인물이기 때문에 전두혁과의 마찰등을 더 넣어도 재미의 요소는 많이 올라갔을 거라 생각합니다.
그래서 좋았던 점 중, 기존 역사에 관심 없었던 분들이 흥미를 가지게 되는 점은 좋았지만 혹여나 영화 내용을 사실로만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특히나 아쉬웠던 점으로 꼽혔습니다.
남산의 부장들 리뷰 - 마치며
영화 <남산의 부장들>은 한편의 잘 만들어진 다큐멘터리 같았습니다.
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의 구도를 잘 살린 감독의 콜라보일까요?
굉장히 재미있게 보았고, 역사에 관심이 많았던 분들은 아마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또, 영화로 인해서 역사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는 분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.
영화 <남산의 부장들>. 개인적인 평점은 7 / 10으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.